[비즈니스 영어] 그냥 리마인드 시켜드리고 싶어서 This is just a friendly remind to (부제. 이 표현에 담긴 외국인의 솔직한 심정은?)

[비즈니스 영어] 

This is just a friendly remind to
그냥 리마인드 시켜드리고 싶어서 


  만일 벤더에게 요청한 자료가 있는데 담당자가 영 줄것 같은 분위기가 아니다. (일 하다가 보면 이런 알아서 잘 주지 않는 부류가 있다는 것을 금방 알아차리게 될 것이다..) 이럴 때 메일에 쓸 수 있는 표현입니다. "This is just a friendly remind to send me the quotation by tomorrow. Please"  


  말은 리마인드인데 사실 "빨리 보내달라"는 말을 돌려서 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리마인드'에 약간의 annoying 하게 들릴 수도 있기 때문에 좋게 말해도 잘 안주는 사람에게 비즈니스니까... 정말 화가나지만 꾹 참고... 약간 짜증이 들릴랑 말랑 하게.. 그래도 프로답게 표현해주고 싶다면 한번 써볼만한 표현 입니다.


  아래의 어떤 외국의 필자는 Reminder 메일을 받았을 때의 반응을 솔직하게 표현한 글이 있네요. 재밌습니다.



# Remind 메일을 보냈을 때 Sender의 솔직한 심정

  " We are angry at the recipient of reminder (why can’t they do what they were supposed to without having to be reminded about it?), we figure that sending the friendly reminder will disguise our annoyance and allow us to maintain an air of professionalism. Put simply, the friendly reminder is an attempt at asking for something we should have already received in a polite, non-confrontational manner."

Source.  Everyone Secretly Hates Your “Friendly Reminder” Email


  역시 세상 사람들의 마음은 어디나 같은 것 같습니다. 표현하는 방식의 차이가 있을 뿐이죠. 예전에 영국 귀빈을 맞게 되어 질문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영국은 왜 신사의 나라라고 부르나요?" 그땐 귀빈을 맞을 때라 기분 좋게 하려고 던진 질문 이었다. 그때 그 귀빈은 "우리는 신사다운 행동이라고 의식하지 못한다. 다만 행동양식에 맞게 해오던것 처럼 그냥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것을 남들이 봤을 때 신사답다고 하는 것 같다." 지나고 보니 그게 정답인 듯 하다. 그냥 관습적으로 하던대로 하는 것인데 그걸 누군가 봤을 때 신사답다고 얘기한것이 전해져 내려온 것 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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